예전에는 여행 가면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관광지 사진, 음식 사진, 카페 사진까지 거의 모든 걸 기록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사진 정리하다 보니까 의외로 기억나는 순간은 따로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
음식 사진보다 분위기 사진이 더 기억났다
예전에는 먹기 전에 무조건 음식 사진부터 찍었는데, 나중에 보면 어디서 먹었는지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바다 보이던 카페 창가나 밤 산책했던 골목 사진들은 분위기 자체가 같이 기억났다.
그래서 요즘은 너무 많이 찍기보다 진짜 남기고 싶은 순간만 찍게 됐다.
사진 찍느라 여행 놓치는 순간도 있었다
관광지 가면 좋은 사진 찍으려고 계속 핸드폰 들고 있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사람 많은 장소에서는 사진 찍는 데 집중하다 보니까 정작 주변 분위기를 제대로 못 느낀 적도 있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일부러 사진 적게 찍고 그냥 눈으로 보는 시간을 늘리려고 하는 편이다.
마무리
여행 사진은 추억 남기기에는 좋지만, 결국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사진보다 그 순간 분위기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요즘은 기록보다 직접 느끼는 시간을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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